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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세밑 자선행사 풍성

2002-12-16


- 쌍용건설, 12월 한달간 전사우 참여운동 ‘소년소녀가장 돕기 캠페인’
- 사내 인트라넷 통한 의류판매, 성금기탁 … 동아리 연합회 재활원 봉사활동
- LG건설 ‘결식아동 돕기’, ‘무의탁노인 돕기’… KTRD ‘사랑의 쌀 나누기’

연말을 맞아 건설사들이 불우이웃돕기 등 각종 자선행사를 개최, 세밑추위를 녹여줄 훈훈한 정을 나누고 있다.

먼저 12월 한달간 ‘소년소녀가장 돕기 캠페인’을 전사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쌍용건설(대표이사 金錫俊)은 노사협의회와 여직원 모임 ‘선용회’(善龍會)가 10일부터 열흘간 코트, 니트 등 겨울의류를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수익금 전액을 송파구의 소년소녀가장 2명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7일에는 사내 10개 동아리 단체가 주축이 되어 경기도 화성의 ‘사랑밭 재활원’에 방문, 정신지체자들을 위해 페인트칠, 난로 화목정리, 설거지, 청소, 빨래 등 봉사활동을 하고 성금을 기탁했다.

LG건설은 마포구 관내 결식아동에게 정기적으로 후원금을 지급하는 ‘결식아동돕기 캠페인’을 전사적으로 벌이고 있다. 또 여사우회인 ‘한마음회’는 중구청 관내 무의탁 노인 및 소년소녀 가장에게 매년 작은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금호건설은 18일 여직원회에서 일일찻집을 열어 수익금 전액을 소년소녀가장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한국통신산업개발(KTRD)은 11월 30일부터 의왕시 오전동에 분양중인 ‘KT 이 자리에’ 모델하우스에서 ‘사랑의 쌀 나누기’ 캠페인을 전개했으며, 모델하우스 내방객들로부터 기증받아 모은 쌀 200가마를 9일 의왕시청에 기증했다.

‘소년소녀가장 돕기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는 쌍용건설 김성한 과장은 “여유가 없더라도 나보다 더욱 어려운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는 따뜻한 마음을 갖자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부모없이 힘겹게 살아가는 어린 학생들에게 작은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