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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 아래 … 용인남부 지역 뜬다!

2002-02-20

- 상하, 보정, 마북, 동백, 신갈, 구갈 등 상반기에만 4천여가구 공급


지난해 8천 2백가구 이어 올 상반기에만 4천2백가구 공급
경전철 · 각종 도로망 신설 예정 … 죽전보다 서울 진입 더 빨라
풍부한 녹지, 저렴한 분양가 … 죽전보다 프리미엄 높게 형성되기도


작년 용인 분양시장을 달군 죽전 택지개발지구에 이어 올해는 죽전 아래에 위치한 용인 남부지역의 공급물량이 크게 늘어난다. 특히 상하리와 마북리 등 구성지역과 신갈, 구갈 등 기흥지역에는 지난해 14개 단지 8천2백여가구가 분양된 데 이어 올 상반기에만 10개 단지에 4천 2백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용인 남부지역은 2006년 완공될 분당∼에버랜드간 경전철과 경부고속도로, 10차선으로 확장되는 42번 국도 및 분당과 42번 국도를 연결하는 자동차 전용도로 신설 등으로 서울 진입시간은 오히려 죽전보다도 빠른 것이 특징.
최근에는 정부가 수도권 남부교통망 확충 시기를 당초(2008년)보다 1∼2년 앞당기기로 결정한 것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또, 수지와는 달리 난개발의 우려가 적고, 죽전보다 평당 200만원이나 저렴한 분양가도 신규 물량증가의 요인이 되고 있다. 실제로 작년에 분양한 주공 신갈 그린빌과 성원 샹떼빌은 죽전보다 높은 각각 5천만원과 2천만원대의 프리미엄이 형성되기도 했다.

업체별로는 2월말에 쌍용건설이 구성읍 상하리에서 ‘구성 3차 쌍용 스윗닷홈’ 465가구 를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3월에 대림과 코오롱, 동양시멘트건설, 우림건설 등이 1,579가구를 분양한다. 또 4월에는 대우와 태영이 846가구, 6월에는 월드건설이 1천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는 “대기업들의 발빠른 횡보와 세무조사 여파로 강남에서 빠져나온 시중자금의 유입 등으로 시장이 활성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유 첨
1. 2002년도 용인 남부지역 공급 계획
2. 2001년도 용인 남부지역 공급 실적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