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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싱가포르 정부 건설품질공인 평가 1위

2001-08-14


- 최첨단 인텔리전트 빌딩 캐피탈타워 … 85.3점으로 역대 최고 점수
- 전체 평균 72.8점에 불과한 까다로운 평가 불구 … 최고점수로 기술력 인정
- 싱가포르 건설대상 9회 수상 등 고급 건축물 분야 기술력 축적 결실


최근 쌍용건설(대표이사 金錫俊)이 시공한 캐피탈타워(Capital Tower)가 2001년 싱가포르 정부의 건설품질공인평가(CONQUAS : Construction Quality Assessment System)에서 역대 최고점수를 기록했다.

싱가포르 건설품질공인평가는 싱가포르 건설청(Building & Construction Authority)이 공공건설 및 공공주택, 산업, 상업, 고급민간주택, 기타 등 총 6개부문으로 나눠 준공한 현장의 골조와 마감, 외부공사 등을 평가하는 제도.

1988년 첫 시행이후 지금까지 전체 평균이 72.8점에 불과할 정도로 기준이 엄격한 것이 특징으로 최근에는 유럽 및 일본 등 선진업체간 우열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고 있다.

쌍용건설에 따르면 캐피탈타워는 올해 평가한 전부문 1위이자 역대 상업부문 총 149개 현장중 최고 점수인 85.3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점수는 고급 민간주택부문을 제외한 역대 1,397개 현장에서도 최고점수이다.

싱가포르의 월스트리트인 로빈슨가에 위치한 캐피탈타워는 지하 1층 지상 52층 규모에 건축연면적이 3만 8천여평(12만 5천여㎡)에 달하는 대규모 첨단 인텔리전트 빌딩으로 쌍용건설이 97년 2억 2천 5백만 달러에 수주해 2000년 3월 완공했다. 또 올해 5월에는 싱가포르 최고 권위의 ‘싱가포르 건설대상(BCA Awards)’ 상업건물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 평가를 계기로 초특급 호텔 1만 객실 시공의 노하우를 반영한 해외 고부가가치 공사 수주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쌍용건설은 현재 싱가포르와 UAE,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인도 5개국에서 총 3억 6천 3백만 달러에 달하는 공사를 수행중이다. 특히 싱가포르에서는 래플즈시티, 선텍시티, KK병원, 피어스빌라 등을 통해 ‘싱가포르 건설대상’을 총 9회나 수상한 바 있다.

□ 유 첨 : 캐피탈타워 사진 1부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