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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사택 단지 리모델링 수주

2001-06-28

- 17~22평 8개동 총190세대 … 건물기능개선과 인테리어 교체 등
- 올 7월부터 내년 10월까지 동별 공사…단지내 이주로 거주문제 해결
- 7월부터 건축법 시행령 개정 … 단지 규모 리모델링 크게 늘 듯


건축법 시행령 개정으로 올 7월부터 아파트 단지 리모델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쌍용건설(대표이사 金錫俊)이 6월 28일 한국가스공사 평택 사원아파트 단지 리모델링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아파트는 ▶ 22평형 48세대 ▶ 17평형 112세대 ▶ 독신자숙소 30세대 등 총 8개동 190세대 규모로 지난 84년에서 91년 사이에 완공됐다.

리모델링 공사는 방수와 단열, 구조보강 등 건물기능 개선에서부터 타일과 벽지 등 인테리어 교체, 설비와 전기시설 보수 등으로 진행되며, 공사기간은 오는 7월부터 2002년 10월까지이다. 공사기간중 단지내 이주가 가능하도록 동(棟) 단위로 공사가 진행된다.

이와 관련해 쌍용건설 관계자는 “총 40여 개 업체가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나 그 동안 국내외에서 쌓아온 최고급 건축물과 업계 최고 수준의 공동주택 리모델링 실적 노하우를 인정받아 최종 낙찰됐다”고 밝혔다.
쌍용건설은 지난해 7월 사업추진 이래 지금까지 약 200여 세대의 아파트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으며, 현재 4∼5개 아파트와 단지 리모델링을 추진중이다.

한편, 한국가스공사는 재건축을 검토해 왔으나 시간, 비용, 이주 등의 문제로 인해 단지 전체 리모델링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축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오는 7월17일부터는 단지 규모의 아파트 리모델링이 가능하며, 특히 지은 지 20년이 지난 공동주택은 실내 면적을 평균 18㎡(5평) 정도 넓힐 수 있게 됨에 따라 리모델링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 문의전화 : 080-3433-100 / 02-3433-7574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