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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센토사 W호텔로 싱가포르 건설대상 시공부문 대상 수상

2014-05-28

쌍용건설은 싱가포르의 관광 명소인 센토사섬에 건설한 W호텔이 싱가포르에서 건설대상(BCA어워드)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BCA어워드는 싱가포르 건설청이 현지에서 준공, 시공한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시공, 친환경, 설계, 안전, 품질 등을 평가해 수여하는 권위있는 상이다. 쌍용건설은 센토사섬의 W호텔로 BCA어워드에서 시공부문 대상 ‘콘스트럭션 엑설런스 어워드’를 받아, 누적 23회 수상하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이는 현지에 진출한 한국 건설사 중 가장 많은 것이다.

쌍용건설이 지은 W호텔은 해안선을 따라 파도가 치듯이 건물 전체가 2개로 갈라지는 모양의 외관을 갖춘 고급 호텔이다. 투숙객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제공하기 위해 객실과 로비, 엘리베이터, 부대시설의 조명, 손잡이 하나까지 각기 디자인이 다른 총 3000여개 아이템이 도입됐다. 쌍용건설은 까다롭고 복잡한 디자인의 이 호텔을 시공하면서 싱가포르 정부 건설청 품질평가에서 호텔 부문 역대 최고 점수 (97점)를 기록하기도 했다.

장애인과 노약자가 휠체어를 이용해도 불편이 없도록 각 층을 고저차 없이 시공하고, 청각장애인이 비상상황을 인지할 수 있는 섬광등 시스템 등을 설치함으로써 2014 BCA 유니버셜 디자인 골드 마크도 받았다. 친환경 시스템 설치로 세계 3대 친환경 인증 중 하나인 BCA 그린마크의 플래티넘 인증 (2010년)을 받기도 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싱가포르 최고 권위 건설대상을 가장 많이 수상하게 된 것을 계기로, 앞으로 해외 고급건축과 고난도 토목 분야의 수주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