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최신뉴스

쌍용건설 회생절차 개시, 국민경제 파급 효과 클 것 우려했나?…향후 일정은?

2014-02-28

쌍용건설 회생절차 개시, 국민경제 파급 효과 클 것 우려했나?…향후 일정은?

쌍용건설이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다.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는 9일, 국내 시공능력순위 16위인 쌍용건설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고 밝히며 "해외 건설 사업을 많이 하는 쌍용건설의 특수성 등이 국가 신인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채권자협의회의 의견을 받아들여 김석준 현 대표이사가 법률상 관리인으로 계속 회사 경영을 맡도록 했다. 김회장이 선임됨에 따라 경영정상화와 제3자 매각등에서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쌍용건설은 국내 시공능력평가순위 16위의 대형건설사로 하도급 협력업체만 1,480개에 이르기 때문에 국민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커 빠르게 회생절차 개시 결정이 나온 것으로 해석된다.

또 해외 건설현장이 많은 쌍용건설의 특수성을 고려해 채권금융기관과 끈끈한 협조관계를 유지하면서 회생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다.

쌍용건설의 채권자 목록 제출은 23일까지며 채권신고기간은 2월 7일까지로 정해졌다.

앞서 쌍용건설은 채권자의 가압류 등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다 지난달 30일 법원에 기업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쌍용건설 회생절차 개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쌍용건설 회생절차 개시, 잘 해결되길 바란다”, “쌍용건설 회생절차 개시, 현명한 판단이었다”, “쌍용건설 회생절차 개시, 쌍용 무너지면 국민 경제 또 휘청한다. 잘 해결 되길”, “쌍용건설 회생절차 개시, 쌍용건설 잘 회복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