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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사랑모금' 벼룩시장 개최

2000-12-29

어렵지만 남을 돕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건설인들…

쌍용 · 삼성물산 · LG · 포스코 ·부영 등 10여개 건설회사 참여
각 건설사 여직원회 주관 … 수익금은 노숙자 돕기 성금으로
동대문 훈련원공원 「N세대 벼룩시장」과 공동 개최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불우이웃에 대한 ‘사랑의 손길’이 눈에 띄게 줄고 있는 가운데 기업 구조조정과 건설경기악화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건설회사들이 모여 「크리스마스 사랑모금」 벼룩시장을 개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쌍용, 삼성물산, LG, 포스코, 동양메이저, 신동아, 부영, 건영 등 10여개 건설회사는 오는 12월 17일 동대문 훈련원공원에서 각사 여직원회가 주축이되어 「크리스마스 사랑모금」 벼룩시장을 개최한다. 이 날 행사에서 각 건설사 여직원들은 소속사 직원들에게서 모은 물품을 판매하고 판매수익금을 노숙자 돕기 자선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 행사를 기획한 쌍용건설(대표이사 張棟立) 임창재 홍보팀장은 “구조조정과 불황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고있는 건설업체지만 더 큰 어려움을 겪고있는 어려운 이들을 돕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자는 취지에서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 행사가 열리는 동대문 훈련원공원에서는 매월 1 · 3주째 일요일마다 평소에 안 쓰고 쌓아두었던 의류와 액세서리, 신발, 각종 소품 등을 서로 교환 · 판매하는 ‘N세대 벼룩시장’이 열리고 있다. 구입 및 참여는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가능하지만 물품 판매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N세대들로 제한된다. 그러나 이번 행사에서는 이러한 연령의 제한 없이 건설회사 여직원을 비롯하여 누구나 참여 할 수 있게 하였다.

얼마 전 서울시에서 조사한 외국인이 뽑은 ‘서울의 명소 30’에 선정되기도 한 훈련원공원은 서울시에서 ‘벼룩시장 전용공원’으로 지정한 곳으로 5천여평의 대규모 녹지공간과 1천여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지하주차장과 각종 편익 · 휴식시설을 골고루 갖추고 있으며, 지하철 2 · 4 · 5호선 동대문운동장역과 지하보도로 연결되어 있다.

■ 문의 및 참가신청 : 02 - 3433 - 7115∼6 쌍용건설 홍보팀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