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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시장에 주력… 저가수주보다 호텔 등 고급 건축에 집중"

2019-03-05

"올해엔 싱가포르를 주축으로 동남아시아 신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해외 수주에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특히 고급 건축과 고부가가치 토목공사처럼 단순 가격 경쟁이 아닌 기술력이 필요한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쌍용건설의 기술력을 인정받는 한 해로 만들겠습니다."

 

김석준<사진> 쌍용건설 회장은 공격적 해외 수주와 신(新)시장 개척을 올해 최우선 목표로 내세웠다. 입찰 가격을 내려 다른 해외 건설사와 경쟁하기보다 지하철·고속도로·공항과 같은 대형 토목공사 수주에 초점을 맞추면서 태국이나 필리핀·방글라데시 같은 동남아 신시장을 중심으로 입찰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김 회장은 "쌍용건설은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두바이와 적도기니에 진출해 있다"며 "이런 경험이 해외 신시장 개척에 이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