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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것과 새것이 만나는 싱가포르

2019-02-18

싱가포르 하면 마리나 베이 샌즈(Marina Bay Sands)로 대표되는 현대적인 건축물을 떠올리지만, 도시 구석구석에는 전통을 훑어볼 수 있는 오래된 거리도 많다.

차이나타운에 호텔을 잡았다. 건물 1층은 편의점과 레스토랑이 있고, 2층은 리모델링을 거쳐 부티크 호텔이 된 곳이다. 100년이 넘은 건물이라서 마룻바닥이 종종 삐걱거렸지만 얼마나 잘 관리했는지 반짝반짝 윤이 났다.

차이나타운에는 주로 2층이나 3층짜리 건물들이 늘어서 있다. 연보라색, 노란색, 하늘색 같은 파스텔톤으로 칠해 이국적이고 낭만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꽃을 그려 넣거나 튀는 컬러로 창틀을 칠해 존재감을 과시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