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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 전 '대관령의 꿈' 올림픽으로 이어져
2018-01-30
1973년 국내 첫 스키장 건설한 김석원 前 쌍용 회장 공로 기념
평창 스타디움 앞에 조형물 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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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현지에 스키장을 처음 개발한 김석원(73) 전 쌍용그룹 회장의 공적을 기리는 조형물이 29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 앞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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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조형물은 동계올림픽 유치에 초석을 마련한 김 전 회장을 기리기 위해 평창 일대 주민들이 뜻을 모아 만들었다. 김 전 회장은 1973년 평창에 한국 최초의 현대식 스키장인 용평스키장을 만들었다. 용평스키장은 동계올림픽 기간 알파인스키 경기장으로 사용된다. 이정길(56) 조형물설치위원회 공동대표는 "45년 전 모험에 가까웠던 김 전 회장의 스키장 건설이 없었다면 평창올림픽 개최는 꿈도 꾸지 못했을 것"이라며 "그의 개척 정신을 기리기 위해 조형물을 설치하기로 주민들이 뜻을 모았다"고 했다.
조형물의 이름은 '대관령의 꿈'. 김 전 회장은 용평스키장을 건설할 당시 평창·횡 계 지역을 종합 관광 타운으로 개발하려는 구상을 스케치북에 그렸는데, 그 모습을 모티브로 주민들이 작품 제작을 의뢰했다고 한다. 김 전 회장은 "1970년대 용평스키장을 지을 때만 해도 주변에서 미친 짓이라고 했지만 스키 산업이 성장할 거라는 꿈을 품고 포기하지 않았다"며 "선진국들만 한다는 동계올림픽 기반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으니 감개무량하다"고 했다.
 
조형물의 이름은 '대관령의 꿈'. 김 전 회장은 용평스키장을 건설할 당시 평창·횡 계 지역을 종합 관광 타운으로 개발하려는 구상을 스케치북에 그렸는데, 그 모습을 모티브로 주민들이 작품 제작을 의뢰했다고 한다. 김 전 회장은 "1970년대 용평스키장을 지을 때만 해도 주변에서 미친 짓이라고 했지만 스키 산업이 성장할 거라는 꿈을 품고 포기하지 않았다"며 "선진국들만 한다는 동계올림픽 기반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으니 감개무량하다"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1/29/201801290306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