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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고급인재 양성…쌍용건설, 팔 걷었다

2016-07-11

지난해 자산 규모 230조원(2015년 말 기준)의 두바이투자청(ICD)을 최대주주로 맞이한 쌍용건설이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 강화에 나섰다. 쌍용건설은 해외 공사 수주 규모 감소 등으로 고전하는 다른 건설사들과 달리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 평판을 쌓으며 인력 확장에 들어간 데 이어 인력 교육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영어 외에 아랍어와 스페인어,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어, 베트남어 회화 과정을 실시한다"며 "매달 토목·건축 기술세미나를 열어 성공·실패 사례를 분석하는 한편 매년 국내외 현장에서 축적된 기술을 돌아보는 '기술교류행사'도 여는 중"이라고 말했다. 쌍용건설의 교육 프로그램 강화는 김석준 회장의 경영철학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