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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평, 쌍용건설 기업신용등급 'BBB0' 신규평가

2015-05-14

한국기업평가(대표이사 윤인섭)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졸업한 쌍용건설의 기업신용등급을 'BBB0'(안정적)으로 신규평가했다.

한기평은 29일 "기업회생절차 과정에서 사업안정성이 저하됐으나 출자전환과 유상증자 등을 통해 재무구조가 개선됐다"며 "또 지난달 회생절차 종료로 대외신인도가 회복됐고, 대주주인 두바이투자청(ICD)의 발주 물량 등도 감안하면 중장기적으로 사업안정성이 좋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쌍용건설은 지난 3월 유상증자(1천700억원)를 실시하면서, 변제대상 확정채권금액의 98%를 조기변제했다.

한기평은 "PF우발채무 등 보증채무의 경우에도 현금변제액이 약 420억원에 불과하는 등 유동성 위험은 제한적인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쌍용건설을 인수한 두바이투자청(ICD)은 부동산개발과 금융, 항공, 에너지 등의 계열회사를 보유한 두바이 국부펀드로 자산규모가 180조원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