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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앞둔 쌍용건설, 3년 만에 대졸 공채

2015-01-26

두바이투자청과 투자유치 계약 앞서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중인 쌍용건설이 3년 만에 신입사원을 뽑는다. 두바이투자청과 투자유치 계약(M&A) 체결을 앞두고 국내외 근무 인력이 필요해서다.

쌍용건설은 오는 30일까지 2015년 2월 졸업예정자와 졸업자를 대상으로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회사가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것은 2012년 상반기 이후 3년 만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확정된 건 없지만 모집인원은 100명 미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채용 부문은 토목·건축·전기·기계설비·플랜트·안전·관리 분야다.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 이상 해당분야 전공자로 해외근무가 가능해야 한다. 공인영어성적을 제출해야 하며, 보훈대상자·장애인은 관련법률에 따라 우대한다. 서류전형에 통과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직무적성검사와 1차 면접, 2차 면접, 신체검사를 진행한다. 입사지원은 쌍용건설 채용 홈페이지(ssyenc.incruit.com) 온라인 입사지원 시스템에서 하면 된다.

한편 쌍용건설은 지난해 12월 29일 자산규모가 1600억 달러(약 175조원)에 달하는 국부펀드인 두바이투자청과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본계약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