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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컨소시엄, 부산 신항만 민자개발 참여!

2004-11-23

- 국내 최초 건설사 · 선사 · 운영사 · 금융권 19개사 참여 컨소시엄 구성
- 부산신항 남컨테이너부두 2 - 4단계 … 부산신항 최초 민간제안 사업
- 총 6천억원 규모 민간자본 투입 2012년 개장 … 부산신항 개발 본격화

국내 최초로 건설사, 선박회사, 항만 운영사, 금융권 투자자 등 총 19개사가 참여하는 다자간 컨소시엄에 의한 항만 개발 민자사업이 추진된다.

쌍용건설(대표이사 金錫俊)을 주간사로 두산중공업 등 7개 건설사와 고려해운 등 3개 선사, 대한통운 등 3개 운영사, 국민연금관리공단 · 교보생명 · 대한생명 등 6개 투자자가 참여한 쌍용건설 컨소시엄(가칭 부산신항 남컨테이너부두주식회사)은 최근 부산지방해양수산청에 총 6천억원 규모의 ‘부산신항 남컨테이너부두 2-4단계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항만 개발 민자사업에 이용 주체인 선사와 운영사까지 망라한 컨소시엄이 구성되기는 이번이 최초이며, 부산신항에서 민간제안으로 민자사업이 추진되기도 이번이 처음이다.

제안서에 따르면 쌍용건설 컨소시엄은 총 6천억원의 민간자본을 투입해 2007년 1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5만톤급 선박 3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부산신항 2-4 컨테이너 전용부두를 건설하고 2012년초 개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부산신항 컨테이너 부두는 북항 13선석, 남항 11선석, 연결부 다목적 부두 1선석 및 향후 들어설 서항 5선석 등 총 30선석 규모의 세계적인 초대형 부두의 모습을 갖추고 동북아 물류중심국가로서 중국의 상해항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항만 이용 주체인 선사와 운영사까지 참여한 컨소시엄 구성으로 효율적인 설계 및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며 “리스크는 최소화하고 수익 및 안정성을 최대한 확보한 것이 이번 컨소시엄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건설은 부산항 신선대 부두와 자성대 부두, 컨테이너 3부두를 시공한 바 있으며 속초 대포항 개발사업과 인천 북항 부두를 민자사업으로 수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