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동양의 피사의 사탑’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4월 27일 매년 7%대의 고속 경제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는 싱가포르 정부가 ‘하위권 선진국(The lower half of the 1st World)’에서 ‘상위권 선진국(The upper half)’로 도약하기 위한 성장동력을 마련한다는 차원에서 야심 차게 국책사업으로 추진중인 초대형 프로젝트, 마리나 베이 샌즈 IR의 메인 프로젝트인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이 4월 27일 소프트 오프닝(Soft Opening)을 통해 공개된 것이다.

2007년 9월 쌍용건설이 대한민국 해외 건설 40년 역사상 최대 규모인 미화 8억 9,000만 달러에 단독 수주해 화제가 되기도 한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은 피사의 사탑보다 약 10개 더 기울어진 「入」자 형태의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설계자인 모세 샤프디(Moshe Safdie)마저 "지어진 것 자체가 놀랍다"고 말할 정도로 불가능에 가까운 프로젝트였다.
세계적인 영국계 구조설계회사인 아룹社 (Arub Consultant)의 관계자는 현재 완공했거나 시공, 설계 중인 모든 건축물 중 ‘최고 난이도이자 21세기의 기적’이라고 말할 정도로 고난도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이 프로젝트 앞에서 4월 27일 전세계가 주목하는 가운데 7월 그랜드 오픈(Grand Open)을 앞두고 소프트 오프닝(Soft Opening)행사가 열렸다.

싱가포르 현지 시간으로 오후 3시경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에서 열린 소프트 오프닝 행사는 발주처인 라스 베거스 샌즈 그룹의 셀던 아델슨(Sheldon Adelson, Chairman of Las Vegas Sands Group)회장 부부의 리본 커팅(Ribbon Cutting)을 시작으로 호텔 내부 공개 및 카지노 개장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쌍용건설 김석준 회장은 셀던 아델슨(Sheldon Adelson, Chairman of Las Vegas Sands Group)회장이 추최하는 소프트 오프닝(Soft Opening) 만찬에 참석했다.
이날 만찬에는 퀙릉벵 홍릉 그룹 회장(Kwek Leng Beng,Chairman of Hong Leong Group), 마이클 A 레벤 라스 베거스 샌즈 본사 CEO(Michael A. Leven, CEO of Las Vagas Sands Head Office), 조지 타나세비치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부사장(George Tanasjevich, Vice President of Marina Bay Sands Hotel), 호텔 설계자인 모세 샤프디(Moshe Safdie, President of Moshe Safdie & Associates Inc)등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과 관련 주요 인사 총 40명이 참석했다.

만찬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은 “이번 공사가 성공적으로 끝난 것은 프로젝트를 진두 지휘한 김석준 회장과 쌍용건설 임직원들이 혼연일체로 힘을 합쳐 공사를 수행했기 때문” 이라며 적기에 세계적으로 고난이도로 평가 받는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을 완벽히 시공해낸 것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이날 만찬에서 셀던 아델슨 회장은 김석준 회장에게 성공적으로 공사를 수행해준 것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하며 “한국에서 유사한 사업을 한다면 쌍용건설이 꼭 우리의 파트너로 와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최된 소프트 오프닝 행사는 성황리에 막을 내리며 싱가포르 최대 일간지인 THE STRAITS TIMES 외에도 Channel News Asia, 말레이시아 The STAR, 미국 Las Vegas Sun, Wall Street Journal, CNN Asia, 인도네시아 Jakarta Globe 등 세계 각 주요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됐다.
세계 최고 난이도 건축물로 평가 받으며 21세기 동양의 ‘피사의 사탑’으로 불리는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은 싱가포르 정부가 국책 사업으로 추진 중인 마리나 베이 IR 프로젝트 (MBS IR Project: Marina Bay Sands Integrated Resort Project)의 메인 프로젝트로 6월 그랜드 오프닝(Grand Opening)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