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쌍용건설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5월 8일 울산시에서 발주한 ‘울산대교 및 접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울산시 남구 매암동~동구 일산동 구간에 국내 최장이자 세계에서 3번째로 긴 ‘단경각 현수교(울산대교, 1.15km)’와 접속교(1.82km), 염포산 터널(1.08km) 등 총 연장 5.62km, 왕복 4~6차로 규모의 교량과 도로 건설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총 공사비는 약 2,900억원(우리 지분 11%, 약 320억원)이며 공사기간은 2010년 1월부터 2014년 1월까지 60개월, 운영기간은 2015년 1월부터 2044년 12월까지 30년이다.

한편 울산대교 및 접속도로가 완공되면 남구와 동구를 연결하는 새로운 동-서축 주 간선도로망이 구축돼 기존 아산로와 염포로의 교통체증이 크게 해소되고, 동구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시간 및 비용절감으로 개통 후 30년간 경제효과가 약 3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