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쌍용건설은 2009년 4월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적 건물인「플라자 인도네시아 확장공사」 (Plaza Indonesia Extension)를 준공했다.
2006년 7월 미화 1억 3천만 달러에 수주한 이 공사는 입찰 최종 단계에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본 최대 건설사인 ‘시미즈(Shimizu)社’ 보다 우위를 보여 수주에 성공한 프로젝트이다.
인도네시아 최상류층 문화와 생활을 상징하는 자카르타의 고급 호텔, 쇼핑몰 밀집지역인 탐린 스트리트에 42층 오피스와 47층 아파트, 7층 쇼핑센터로 들어설 이 건물은 ‘Keraton’(King’s Palace, 왕궁)이라는 별칭에 걸맞게 동경의 록본기 힐스, 홍콩의 퍼시픽 플레이스 처럼 인도네시아의 고급 건축물을 대표하게 될 랜드마크.
분양가와 임대료가 현재 인도네시아 최고 수준인 포시즌(Four Season)과 자카르타 증권거래소(Jakarta Stock Exchange, 쌍용건설 97년 완공) 빌딩 보다 약 2배나 높게 책정될 정도로 인도네시아에서는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최고급 복합건물이다.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의 건물인 플라자 인도네시아 공사를 91년에 성공적으로 완공한 바 있는 쌍용건설이 15년 만에 바로 옆 부지에서 동일 발주처의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은 그 동안 쌓아온 건설 명가로서의 신뢰가 바탕이 됐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