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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싱가포르 최고급 아파트 공사 수주

2006-02-21


- US 8천1백만 달러 규모 … 264가구 아파트, 디자인 & 빌드 방식
- CDL社 발주 4개 공사 완벽 수행 인정 … 선진 건설사와 경쟁 낙승
- 인도 고속도로 공사 4건 동시 수주에 이은 쾌거 … 해외 시장 확대

쌍용건설(대표이사 · 金錫俊)이 최근 싱가포르에서 일본의 시미즈(Shimizu)와 가지마(Kajima), 프랑스의 드라가지(Dragages), 싱가포르의 워헙(Who Hup) 등 세계 유수의 건설업체들을 물리치고 미화 8천134만 달러 규모의 센토사 아파트(Sentosa Condominium)공사를 설계와 시공을 일괄 수행하는 디자인 & 빌드(Design & Build)방식으로 수주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정부가 휴양지로 중점 개발중인 센토사 섬 해안 고급 주거단지단지에 지상 11∼15층, 5개동 264가구로 들어설 이 아파트는 규모는 작지만 난방시설 등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평당 공사비가 6백만원에 달하는 초고가인 것이 특징.
이는 쌍용건설이 2004년 준공해 싱가포르 건설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창이 라이즈 아파트(Changi Rise Condominium)’ 보다도 2.5배나 비싼 금액이다.

이번 공사의 발주처인 CDL(City Developments Ltd.)社는 세계 12개국에서 89개의 호텔을 운영하고, 국내에서도 힐튼 호텔과 명동 센트럴 빌딩, 서울 시티 타워 등을 매입한 바 있는 싱가포르 최대의 부동산 투자개발회사.
쌍용건설은 싱가포르 건설대상을 수상한 창이 라이즈 아파트(Changi Rise Condominium)와 가구당 분양가가 60억원에 달하는 피어스 빌라(Peirce Villas), 탕린 파크 아파트(Tanglin Park Condominium), 카사로시타 아파트(Casa Rosita Condominium)등의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CDL社와 인연을 맺어왔다.

이와 관련해 회사 관계자는 “발주처가 싱가포르에서만 31건, 22억 달러의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쌍용건설의 고급 건축 시공 능력을 인정해 수주가 가능했다”며, “해외건설 명가 재건의 원년인 올해 총 1억 8천만 달러 규모의 인도 고속도로 공사 4건 동시 수주에 이어 이번에 최고급 아파트를 수주함으로써 향후 해외에서의 명성 찾기가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쌍용건설은 세계 최고층 호텔로 기네스북에 오른 바 있는 스위스 스탬포드 호텔(73층)을 포함한 싱가포르의 래플즈 시티(Raffles City Complex)와 괌 하얏트, 발리 인터콘티넨탈호텔, 두바이 3대 호텔 중 2개인 305m 높이의 에미리트 호텔(Emirates Hotel)과 그랜드 하얏트 호텔(Grand Hyatt Hotel) 을 시공하는 등 총 1만 객실이 넘는 호텔 시공실적을 보유해 호텔 시공부문 세계 2위에 까지 오른 바 있다.


※ 디자인 빌드(Design & Build) : 건설사가 발주 공사의 기획단계부터 설계에 참여하고 공사금액을 산정한 뒤 입찰을 거쳐 시공까지 담당하는 방식으로 우수한 설계능력을 갖추고 있는 회사가 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