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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둔촌 현대3차 수직증축 리모델링 수주

2015-10-27

쌍용건설이 서울 둔촌동 둔촌 현대3차 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서울 강동구 최초로 기존 12층에서 14층으로 2개 층을 수직증축하는 리모델링 단지가 된다.

1988년 준공된 이 아파트는 이번 수직증축 리모델링으로 160가구에서 176가구로 늘어나고, 가구당 전용면적도 58㎡에서 73㎡, 69㎡에서 84㎡, 79㎡에서 102㎡로 각각 증가한다. 늘어난 16가구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조합원 분담금은 약 15~20% 줄어든다.

지하 1층 주차장도 지하 3층까지 확대해 주차 대수가 88대에서 182대로 2배 이상 늘어난다. 지하 1층~지상 12층 아파트가 리모델링을 통해 위 아래로 총 4개 층이 늘어나 지하 3층~지상 14층 아파트로 바뀌는 것이다.

쌍용건설은 진도 6.5~7의 지진을 견딜 수 있는 내진설계와 진동을 흡수하는 댐퍼(Damper)를 주요 벽체에 시공하는 제진 기술도 적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