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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해외수상실적… 쌍용건설 4개국서 8개로 최다

2013-01-17

`649억 달러 수주한 건설사들 양적 성장 뿐 아니라 질적인 경쟁력도 상승
쌍용 8건 수상 최다, 현대 4건 順 … 단순시공 벗어나 기술 진화 입증

지난해 국내 건설사들이 해외 수주 649억 달러를 기록할 정도로 양적인 성장만 한 것이 아니라 질적인 경쟁력도 크게 상승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건설협회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건설업체들은 지난해 해외에서 시공과 안전,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권위있는 상을 수상함으로써 세계적인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쌍용건설은 지난해 4개 국가에서 8개 상을 수상함으로써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회사는 싱가포르에서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로 싱가포르 최고 권위의 BCA 건설대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미국(2012 IDEA 동상)과 영국(ROSPA 어워드 2012), 독일(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2) 등에서 다양한 수상실적을 남겼다.

이어 지난해 해외건설 수주 실적 1위를 차지한 현대건설은 싱가포르 BCA 건설대상과 국내 기업 최초로 영국 2012 CRRA(2위)를 수상하는 등 2개국에서 4개의 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중동경제 전문지 <미드(MEED)>지 품질시상식에 삼성엔진니어링이 대상을 수상했고, 대우건설(인도 월드 트레블 어워드)과 삼성물산(싱가포르 BCA 건설대상 등), SK건설(영국 프로젝트파이낸스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싱가포르 국제 BIM& Safety Competition), 금호건설(베트남 정부 휘장) 등도 해외에서 수상 실적을 올렸다.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이제는 국내 건설사들이 단순 시공에서 벗어나 첨단 건설기술과 안전, 디자인 분야에서도 발군의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