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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컨소시엄, 부산 범천동 도심 재개발 수주

2005-07-25


- 지상 45층 3개동 36∼55평형 1,000가구 … 벽산건설과 공동으로
- 7월21일, 범천 재개발 조합총회서 확정 … 사업추진 가속화
- 506명중 418명 참석 399명 찬성 … 찬성률 95.45% 압도적인 지지

쌍용건설(대표이사 · 김석준)과 벽산건설(대표이사 · 김인상) 컨소시엄이 총 1,000가구 규모의 부산 범천 1-1구역 도심 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부산 범천1-1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 강호수)은 21일 조합원 418명이 참석한 조합총회에서 94.45% 찬성(399명)이라는 압도적인 지지율로 쌍용건설과 벽산건설 컨소시엄(지분 55:45)을 시공사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부산 진구 범천1동 850번지 일대 6,230평은 ▲ 36평형 552가구 ▲ 47평형 292가구 ▲ 55평형 156가구 등 총 1,000가구 규모의 지하4층 지상 45층 3개 동 주상복합으로 재개발 된다. 주민 이주는 2006년 5월부터이며, 2007년 3월 착공해 2010년 7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번에 재개발되는 범천 1-1구역은 지하철 1호선 범내골역과 도보 2분 거리로 범내골 교차로와 서면 교차로 등이 인접한 부산 교통의 중심지이다.
또 현대백화점, 이마트, 까르푸, 부산진시장, 평화시장, 자유시장 등에 둘러싸인 부산 최고의 상권으로 주변에 문현 종합 금융단지(2007년 착공 예정)가 들어서고 동천 개선 사업(2011년 완공 예정) 이 진행되는 등 향후 발전 가능성도 매우 높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그 동안 양사가 부산에서 보여준 신뢰 및 쌍용건설이 경희궁의 아침을 통해 쌓아온 도심 재개발사업에 대한 노하우가 이번 수주의 원동력이 됐다”며 “특히 쌍용건설 입장에서는 부산 및 영남권 재개발 · 재건축 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해9월 영남지사를 확대 개편한 이후 첫 쾌거로 향후에도 영남권의 사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지역은 이미 31곳이 도심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돼 있고 올해 안에 11곳이 추가로 지정될 계획으로 향후 치열한 수주 경쟁이 전망된다.